세면대하부장교체

세면대 하부장은 몸통·도어·경첩·다리·배수 연결부로 구성됩니다. 상판과 세면볼의 상태가 양호하면 이 구성 요소만 교체해 반나절 안에 시공을 마칠 수 있습니다.

세면대하부장교체 시공 전 - 도어가 부풀어 벌어진 하부장

하부장의 구조

세면대 하부장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뉩니다. 상판을 떠받치는 몸통(캐비닛 프레임), 여닫는 도어, 도어를 몸통에 연결하는 경첩, 바닥에서 몸통을 지지하는 다리, 그리고 배수관과 급수관이 지나가는 연결부입니다. 교체가 필요한 부분은 보통 몸통과 도어입니다. 합판이 습기를 먹어 처지거나 도어 필름이 들뜬 경우가 대부분이고, 경첩과 다리는 상태에 따라 재사용하거나 함께 교체합니다. 배수·급수 연결부는 새 몸통 규격에 맞춰 위치를 다시 잡는 경우가 많아 실측 단계에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세면대하부장교체 시공 전후 비교 - 검정 상판과 세면볼 유지, 도어만 교체

상판 유지 가능 판정 기준

상판과 세면볼을 새로 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는 아래 세 가지로 판단합니다.

  • 상판 하부 실리콘 상태 — 실리콘이 삭거나 갈라져 있으면 방수가 깨졌을 가능성이 있어 재시공이 필요합니다.
  • 세면볼 고정 방식 — 언더카운터형은 상판 하부에서 접착·고정되어 있어 상태 확인이 까다로운 편이고, 탑볼형은 고정 상태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벽면 수평 — 벽이 크게 기울어져 있으면 새 몸통을 붙였을 때 틈이 생길 수 있어 보정 작업이 함께 필요합니다.

규격 실측 항목

실측에서는 하부장이 들어갈 가로·깊이·높이 치수를 재고, 배수관이 바닥 또는 벽 어느 쪽에서 나오는지 위치를 확인합니다. 걸레받이나 옆 벽체, 변기와의 간섭 여부도 함께 점검해 도어가 완전히 열리는 각도를 확보할 수 있는지 판단합니다. 오래된 세대는 배수관 위치가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경우가 있어, 실측 시점에 실제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도기 유형별 대응 차이

언더카운터형은 상판 아래에서 세면볼이 고정되기 때문에 몸통 교체 시 상판을 들어내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탑볼형은 상판 위에 세면볼을 얹는 구조라 몸통 교체 작업이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탑볼 자체의 파손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세면대와 상판이 하나로 성형된 일체형 도기는 상판만 따로 유지할 수 없어, 몸통과 함께 전체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공 소요 시간과 사용 재개

상판을 유지하는 조건이라면 철거부터 설치까지 반나절 안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배수관 이설이 필요하거나 벽면 보정 작업이 추가되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실리콘 마감 부위는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시간 물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정확한 재사용 시점은 시공 당일 현장에서 안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경첩·다리 재사용 여부

경첩은 녹이 슬거나 헐거워지지 않았다면 새 도어에 맞춰 재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하면 바닥이 살짝 기운 세대에서도 몸통 수평을 맞추기 수월해집니다.

상판과 세면볼을 유지할 수 있는지, 사진만 보내주셔도 먼저 확인해 드립니다.